[스크랩] 하이 힐 많이 신는 여자는 머리가 나빠진다고?
얼마 전 걸그룹의 발을 찍은 사진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T^T 물론 고된 연습의 흔적이라 그녀들에게 박수를 쳐주어겠지만, 웬일인지 그 발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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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의 밴드 투성이의 발, 안쓰럽네요 T^T>
평소에 우리는 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우리의 체중을 견뎌주며 묵묵히 일 해주는 발 ㅠ_ㅠ! 이렇게 우리를 위해 묵묵히 일해 주는 발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적은 잘못된 신발입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는 발볼이 넓어서 구두를 선택할 때 어려움이 많은데요. ㅠ_ㅠ 마음에 들고 예쁜 구두는 사이즈가 조금 작아도 무리해서 신다보니 물집도 많이 잡히고 까진답니다.
힐 신는 여자, 발만 망가지는 게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본인의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나 하이힐을 신다보면 발 관련 질환은 물론, 머리까지 나빠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쉽게 생각해버리는 걷기는 단순히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발전체에 체중을 실어 뇌를 자극하는 역할도 합니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며 마사지만 잘 해줘도 혈액순환을 도와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우리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부위입니다.
하지만 힐을 신으면 발의 앞부분만 체중이 실리게 되면서, 발전체에 자극을 주지 못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낮은 구두보다 뇌의 자극이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아 머리가 나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요즘은 여성분들뿐 아니라, 남성분들의 키높이 구두 착용으로 발 관련 질환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하니 모두들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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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망가진 발 모양 돌아오지 않는다!
힐을 신었을 때 가장 큰 문제는 발의 모양이 눈에 띄게 나빠진다는 것인데요. 뒤꿈치가 들리면서 몸의 무게가 앞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나 힐은 발볼이 딛고 설수 있는 공간이 좁기 때문에 발 모양이 망가지게 됩니다. 가장 많이 망가지는 부위가 바로 발가락입니다. 엄지발가락과 새끼발가락인데요. 이것 때문에 생기는 병들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의 증상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고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원래는 발이 평평하고 관절이 유연한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요즘에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하이힐을 신거나 발에 꽉 맞는 구두를 신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무지외반증 교정기를 착용한 모습>
또는 무지외반증 교정기를 시중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하실 수 있으니 집에서 교정해보세요!
>>소건막류
소건막류은 무지외반증 처럼 엄지발가락이 돌출되는 것과 달리 새끼발가락이 돌출되고 빨갛게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앞코가 뾰족하고 높은 구두를 착용해서 발바닥 앞쪽에 압력이 가해지게 되다보면 엄지와 새끼발가락에 힘을 주게 되기 때문인데요. 소건막류는 걸을 때 마다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서 있을 때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증세가 심하면 튀어나온 굳은살과 뼈를 깎아내야 한다고 하니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족관절염좌 발목을 삐게 되면 발목의 구조를 유지해주는 인대가 다치게 되는데요. 처음 다쳤을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얼음 마사지를 하지만, 심하면 기브스를 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염좌나 관절염이 빨리 올 수 있으니 다쳤을 때 제대로된 치료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신발을 신을 때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선택해서 신는 것도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 두꺼운 근막에 염증이 생겨 발바닥 뒷부분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오랫동안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있거나, 너무 딱딱하고 충격을 흡수해주는 쿠션이 없는 신발을 신을 경우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뒤꿈치에서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까지 앞뒤로 굴려주게 되면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3분~5분이면 충분하니 잠자기 전에 TV를 보며 해보세요!
>>망치족지 망치 모양처럼 변한다고 하여 망치족지라고 합니다. 발 모양이 평발이거나 아치가 높을 때 발가락 첫째 마디가 굽어지면서 발생하는데요. 대부분 발가락의 등과 끝 부분이 신발에 닿아 이 부분에 티눈이 생기고 때로는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발’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우리는 지금까지 잘못하는 것들에 ‘발’이라는 단어를 붙여가며 놀리곤 했습니다. 예를 들어 '발'카메라, '발'연기라고 하면서 말이죠. 그러나 우리의 발은 손과 더불어 또 다른 우리의 몸입니다. 또 우리가 어디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는 기본적인 이동수단이기도 하지요. 오늘도 딱딱한 바닥과 사투를 벌이며 우리 몸을 지탱하기 위하여 힘썼을 발을 위해 족욕 한 번 해보는건 어떨까요?
지금 당신이 잠깐 잊은 사이에도 발은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글 : 건강나래 민솜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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