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

음주보다 스트레스가 남성 비만의 주원인

큰산happypapa 2012. 7. 9. 15:47

 

"음주보다 스트레스가 남성 비만의 주원인"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진흥연구본부 곽창근 박사팀은 3일 남성 비만 원인에 대한 통계적 분석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높은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들이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비만일 확률이 55.3%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곽 박사는 “이는 남성들이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음주가 비만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연구팀은 “주 2∼3회 이하 음주하는 남성에게는 술이 비만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다”면서 “그 이상 음주하는 남성도 비만일 확률이 다소 높기는 하나 비만의 주 요소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외식도 일부 비만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우리나라 남성 중 주 1~6회 외식을 하는 남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29.9% 높게 나타났다.

흡연을 하는 남성집단은 비만자 비율이 오히려 낮았다. 연구팀은 그러나 “흡연의 해악을 감안할 때 흡연이 비만을 해결하는 방법은 아니다”면서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이 비만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국민건강 영양조사는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3/20101103010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