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산[영월/단양] 20190609
태화산[영월/단양] 20190609
[ 흥교->흥교갈림길(주능선)->태화산정상(1,027m)->큰골갈림길->소나무전망대->산성터갈림길->고씨동굴->주차장 ]
흥교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금방 처음 만나는 Y갈림길에서 왼쪽, 두 번째 만나는 Y갈림길(개조심)에서 왼쪽으로 조금 가다가 "맹견주의"안내판 옆의 등산로 안내 표지를 따라 주능선까지 가끔 "등산로=>"표지가 적절하게 있고 이정표는 없습니다. 표고 900 정도부터 큰 나무 사이로 시원한 조망을 볼 수 있고 숲속을 걸어가지만 답답함이 거의 없습니다.
주능선의 흥교 갈림길부터 이정표가 자주 있고 거리도 잘 표기되어있습니다. 이정표에 흥교갈림길에서 정상까지 10분이라고 쓰여 있고 거리는 없는데 걸어보니 12분 소요되었습니다. "태화산정상 0.5km/큰골 2.4km" 에서 가던 방향으로 가면 암봉을 만나고 어렵게 내려서야 하므로 그 방향 이정표가 없고 큰골방향으로 내려서서 조금 가면 "고씨굴/큰골"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능선길도 울창한 숲속이지만 가끔씩 어느 한 쪽에 큰 나무 사이로 조망이 가능하고 정상과 산성터갈림길 중간 쯤 소나무 전망대에서는 멀리 산그리메와 함께 남한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 경사가 다소 급한데 이런 경사는 자주 만나기도 합니다.
산행중 꽃봉오리 하나에서 피어 여러 개의 봉오리가 나타나고 앙증맞은 작은 꽃이 무리로 피는 “꼬리진달래”와 예전에는 7월에나 피던 “털중나리”를 다섯이나 만났습니다. 이 방향 등산의 종점은 고씨동굴입구이고 250m나 되는 다리를 건너야 다리 반대편 끝에 매표소가 있고 매표소에서 주차장까지는 100여m 전후입니다.
주차장에서 본 태화산은 묵중하게 보이고 이곳은 첩첩산중입니다. 시간적으로 가능하여 고씨동굴을 관람했는데 50분 정도 소요되고 편도 500m의 동굴이 신기하기는 하나 통로가 다소 좁고 낮고 환선굴에 비하면 구경거리는 아닙니다. 사진은 의외로 멋지지만 약간 어두운 곳에서 눈으로 보는 동굴은 별로 화려하지 않습니다.
산길샘 v2.6.7.~v2.6.9로 사용할 수 있게된 네이버위성지도에서 본 들머리 부근 ▲▼
300m 올라가면 포장도로가 끝나고 '맹견주의' 표지에서 오른쪽으로 산길로 들어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