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내의' 한 벌이면 설원 위에서 펄펄 날아요
'발열내의' 한 벌이면 설원 위에서 펄펄 날아요
[라이프 & 센스] 춥다고 冬冬거리지 마세요!
건설경제 20101201A23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위 탓에 어깨가 잔뜩 움츠러드는 요즘이지만 스포츠 마니아들은 즐겁기만 하다. 바야흐로 겨울스포츠 시즌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비단 스키나 보드뿐만이 아니다. 최근엔 건강을 위해 추운 날씨에도 등산ㆍ사이클ㆍ골프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스포츠 마니아라면 겨울스포츠 활동에 앞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필수품이 있다. 바로 동내의(冬內衣)다.
‘발열내의’로 설원 위에서 S라인 뽐낸다
‘스키장 패션’이라는 말이 있다. 스키 실력 못지않게 옷차림도 스키를 즐기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스키장에도 ‘슬림화 바람’이 불어 뚱뚱한 점퍼 대신 몸매라인을 살리는 슬림한 라인의 스키웨어가 인기다. 겉옷이 얇아진 만큼 보온을 위해서 안에 갖춰 입는 동내의가 중요해졌다. 원단 자체적으로 열을 발산해 얇지만 보온성이 뛰어난 발열내의는 올 시즌 스키어들의 필수 아이템으로 꼽힌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의 이너웨어 브랜드 트라이는 올 시즌 기능성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트라이 히트업’(위 사진)을 선보였다.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흡수, 자체적으로 열을 발산하는 서머기어 원단을 사용한 제품이다. 보온성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슬림핏 라인으로 몸에 가볍게 밀착돼 피팅감이 매우 뛰어나다. 또 젊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내에서는 겉옷으로도 코디가 가능해 스키여행 시 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비비안은 발열원단 ‘엑스’를 사용한 발열내의를 최근 출시했으며, BYC도 발열원단의 ‘보디히트’를 올 시즌 처음 선보였다. 발열내의의 인기에 힘입어 내의업체뿐 아니라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속속 선보이고 있는 추세다. 유니클로 ‘히트텍’, 스파오 ‘윔히트’ 등에서도 취향에 맞게 내의 선택이 가능해졌다.
‘레포츠 전용 동내의’로 체력 저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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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에서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인 ‘심리스(Seamless) 동내의’(왼쪽 사진)는 자연스럽게 조여주는 착용감으로 운동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땀 흡수를 극대화하고, 흡수된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아쿠아리스 소재를 사용해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봉제선을 최소화한 무봉제 기법으로 제작돼 최상의 착용감을 제공하며, 피부 자극이 적어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트라이의 레포츠 전용 기능성 동내의 ‘티-스포츠(T-Sports)’는 근육 이완을 도와 체력 저하 방지기능을 갖도록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보다 전문가답게 각종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일반 면보다 흡습ㆍ속건 기능이 탁월한 쿨맥스 소재를 사용해 땀을 많이 흘려도 건조가 빨라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고 쾌적하게 착용 가능하다. 또한 자주 세탁해도 면처럼 줄어들지 않아 관리가 쉽고 냄새 및 곰팡이를 억제하는 항균ㆍ소취 기능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트라이 관계자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동내의는 발열ㆍ흡습ㆍ속건 등의 기능성이 보다 강화되고 슬림핏 및 입체 패턴이 적용돼 활동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