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받는 문자메시지 완전 무료”[KT]

“해외서 받는 문자메시지 완전 무료”

KT, 국내 첫 도입…“독보적 로밍 경쟁력 강화” 문화일보 20110314A20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1031401032024160004

앞으로 KT 고객들은 해외여행 중에 사진이나 동영상이 포함된 문자를 요금걱정 없이 수신할 수 게 됐다.

KT는 해외에서 단문메시지(SMS), 장문메시지(LMS)를 무료로 수신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국내 최초로 해외에서 멀티메일 또는 동영상메일(MMS)을 요금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로밍 문자메시지 수신 전면 무료화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것이며, 다른 통신사들은 로밍 SMS 수신만 무료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1000자까지 받을 수 있는 LMS를 무료화한 데 이어 이번에 MMS 수신까지 완전 무료화함으로써 해외 여행을 하는 소비자들이 문자 수신을 할 때 요금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에 따라 요금 부담으로 MMS를 열어보지 못해 중요한 메시지를 놓치거나, 단말기 사양에 따라선 대용량 MMS가 자동 수신돼 요금이 과도하게 부과되는 고객들의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원식 KT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KT는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이 되면 자동 차단되는 ‘데이터로밍 요금 상한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로밍 MMS 발신 요금도 첨부파일 용량에 상관없이 건당 500원으로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며 “로밍 문자메시지 무료 수신처럼 경쟁사에 없는 독보적인 로밍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KT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밍 문자메시지 무료 수신 서비스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KT의 모든 로밍 고객들에게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해동기자 haed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