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20110401A28
작문시간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아빠,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응, 너는 황새란 놈이 업어왔지.”
“그럼 아빠는 어떻게 태어났어요?”
“그래 나도 황새가 업어왔지.”
“그렇다면 할아버지, 그 위의 할아버지도 모두 황새가 업어왔겠네요?”
“그래, 네 생각대로다.”
다음 날 학교의 작문시간이었다.
아들은 이렇게 쓰고 있었다.
아빠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 집안은 고조할아버지 때부터 지금까지 일체의 성행위가 없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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