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變 / 학명선사(鶴鳴禪師) 禪 詩
妄道始終分兩頭 (망도시종분양두) 시작이니 끝이라고 구별하지 마시게나.
冬經春到似年流 (동경춘도사년류) 겨울 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 것 같지만
試看長天何二相 (시간장천하이상) 보시게, 저 하늘이 조금 달리 보이는가.
浮生自作夢中遊 (부생자작몽중유) 우리들이 어리석어 꿈속에서 살고있네.
* 고승 학명(鶴鳴. 1867~1929)의 성은 백씨(白氏)이며, 학명은 법호이다.
또 그의 법명은 계종(啓宗)이며, 자호는 백농(白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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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자를 '말 막莫'을 쓰기도 하고, '편안할 安안'을 쓰기도 하고 위와 같이 '망령될 妄망'을 쓰기도 하는데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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