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동강] 20190330

백운산[동강] 20190330

 

[ 문희마을->갈림길->백운산 정상->나륜재->성터->문희마을주차장->동강할미꽃서식지->문희마을주차장 ]

 

날씨 : 흐림. 잠간 햇빛, 소나기 아주 조금 두 번.

산행거리 : 6.95km [서식지 왕복 1.4km포함]

소요시간 : 5시간 [서식지 왕복 1시간 23분 포함]

이동시간 : 4시간 13분

휴식시간 : 50분

앉아서 요기하지 않았고 쉬지 않았으나 정상에서 사진 찍는 줄 선 시간 외에는 모두 움직였는데 휴식시간이 너무 길게 나타났습니다. 전체 소요 시간 중 서식지를 다녀온 시간이 1시간 23분입니다.

 

문희마을주차장에서 0.86km 정도 완만하게 오르다가 1.1km의 경사능선을 오르고 주능선을 만나서 동쪽으로 0.2km 걸으면 백운산 정상까지 2.16km입니다. 다시 되돌아 서남방향으로 칠족령 갈림길[나륜재]까지 2.0km, 칠족령갈림길에서 문희마을 주차장까지 1.3km이고 주차장에서 동강할미꽃서식지 왕복거리가 1.4km입니다.

 

이정표에는 오른 능선을 급경사능선이라고 표기했지만 주능선의 오르내림은 더 급경사이고 밤사이에 내린 비 때문인지 진흙 등산로가 몹시 미끄러웠고 동강 쪽은 절벽인 곳이 많고 절벽이 아니더라도 대부분 절벽수준의 낭떠러지이고 반대편 사면도 등산로보다 훨씬 심한 경사이어서 위험하고 지체되었습니다.

 

산 곳곳에 생강나무 꽃이 많이 피어있고 성터를 지나면서 노루귀 서식지가 있는데 풀도 거의 없는 흙이 성글은 사면이고 길에도 피어 있어 밟히지 않을지 걱정됩니다. 올해는 전보다 일찍 피었는지 중순부터 사진이 올라오더니 서식지의 동강할미꽃은 매우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는 어려운 상태였고 애처롭도록 조그만 노루귀도 날씨 때문인지 두 가지 꽃 모두 활짝 핀 것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동강할미꽃 서식지에는 돌단풍도 많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버스를 타고 온 산객이 내려와서 산위에 있는 사람과 통화하는데 산 위에도 동강할미꽃이 있다고 했는데 우리 버스에서는 산위에도 할미꽃이 있다는 안내는 없었습니다.

큰 애로 없이 갈 수 있는 서식지에서 더 가려고 해도 강가의 40도 전후의 암벽경사면이어서 갈 수 없었는데 환경감시원 복장을 하신 분이 서식지로 가는 입구에 있는 모터보트를 타면 할미꽃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백운산[동강]201903301022.gpx

올괴불나무꽃. 노루귀처럼 작은데 작다고 대충 담았더니 꽃에 초점이 맞지않았네(위의 노루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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