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10 삼악산[춘천]
[ 강촌유원지정류장->강촌교->강촌유원지출발점->삼악좌봉->등선봉(632m)->청운봉->박달재->용화봉(654m, 정상)->333계단->흥국사->등선폭포 ]
강촌역을 나서서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7번 또는 남산5번을 타고 강촌유원지정류장(3번째)에서 하차하여 강촌교를 건너 육교의 램프를 내려가서 뒤돌아보면 들머리가 보입니다(들머리까지 680m). 여기서 능선에 올라설 때까지 경사가 매우 심한데 고광나무 하얀꽃이 여기저기서 반깁니다. 너덜을 만나고 조금 더 올라가면 능선에 올라서는데 이 능선 여기저기서 노루발을 보았는데 하나가 꽃봉오리를 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바위가 많은 길을 올라가는데 조금 험한 곳이 많고 등산하는 이들은 잘 찾아 가기는 하지만 길이 잘 보이지 않는 곳도 많습니다.
등선봉을 지나고 가다 보면 삼악산성의 산성 모습이 보이고 산성을 따라 가다 보면 흥국사/등선봉 이정표가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꽃을 달고 있는 조금 작은 둥굴레가 여기저기 있습니다. 청운봉에는 표지석이 없고 돌무더기가 쌓여 있는데 누군가가 청운봉 이라고 써 놓은 것이 보입니다. 또 성곽을 따라가다 박달재에 이르면 여기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경사가 급합니다. 일기예보와 달리 해를 볼 수 없는 날씨였는데 정상에는 안개가 왔다 갔다 합니다.
하산길은 의암호쪽 버스 사정이 어떤지 몰라서 등선폭포로 길을 잡았는데 하산길이 333계단을 빼고는 삼악산길 중에서 가장 편안한 길입니다. 큰초원을 지나 333계단을 내려서고 작은초원을 지나 흥국사에 도달합니다. 흥국사 아래 계곡주위에는 미나리냉이, 벌깨덩굴, 선괴불주머니가 많은데 날이 흐려서인지 꽃이 닫혀 있습니다. 몇 개의 작은 무명폭포를 지나고 백련폭포, 승학폭포, 등선폭포를 지나 멋진 협곡을 빠져나가고 음식점/상가를 지나면 날머리이고 여기서 버스정류장까지는 80m 정도입니다.
강촌교 건너 들머리 ▼
고광나무꽃 ▼
시작부터 경사가 제법이다. ▼
노루발 꽃봉오리 ▼
등선봉 오르기 전에 올라가야 하는 암벽 ▼
둥글레꽃 ▼
미나리냉이꽃 ▼▲
벌깨덩굴 ▼▲
선괘불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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