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비로봉+노인봉 20200718
[ 진고개휴게소->노인봉 정상->진고개휴게소 ]
[ 상원사주차장->상원사->중대사자암->적멸보궁->비로봉 정상 : 원점회기 ]
2008년에 노인봉을 오르고 소금강계곡으로 내려갔었는데 길이 하나도 기억나지 않는군요. 노인봉 가는 길 첫 구릉지대에서 키가 10~15cm 정도인데 키가 큰 풀과 같은 크기의 꽃을 달고 있는 초롱꽃을 처음 만나고 큰까치수염, 큰조아재비, 참좁쌀풀, 꿀풀을 만나고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 명아주개떡버섯을 만납니다. 이어 단풍취가 자주 있는데 꽃대를 올린 것이 많습니다. 눈개승마도 있고 여로, 노루오줌풀, 긴산꼬리풀은 이곳에서 처음 봅니다. 며느리밥풀꽃과 비슷한데 꽃이 줄지어 달리는 것은 아닌 것도 만나면서 노인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 구름이 몰려와 사방이 하얀 상태인데도 눈이 부십니다.
몇 번 오르고 2018년 1월에 비로·상왕·북대사로 소종주를 했던 비로봉코스는 기억이 잘 납니다. 상원사주차장에서 포장도로로 가지 않고 산길을 따라 오르다가 상원사 첫 문안에서 바로 왼쪽으로 뒷문으로 나와서 다시 산길을 따라 두 갈래 길의 합일점에 이르면 산길이라서 좋은데 숲이 우거져서 겨울에 보는 것 보다 못하지만 중대사자암을 올려다보는 멋진 모습은 지나칩니다. 여기서부터는 단높이 15cm의 가지런한 계단이 적멸보궁까지 이어지는데 길가에 “옴‘자를 새긴 석등에서 흘러나오는 염불소리를 들으며 올라갑니다. 적멸보궁에서 비로봉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서 처음 짚신나물을 만나고 산꿩의다리도 자주 눈에 띄며 벌써 3 산째 하늘말나리를 보는데 꽃봉오리가 달린 상태입니다. 이 구간에는 정상까지 둥근이질풀도 많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박쥐나물을 만나고 죽은 나무등걸에 노루귀와 둥글레(애기나리 아닌 것 같음)가 함께 자라는 것도 보고 적멸보궁과 중대사자암 길섶에서 꽃이 지고난 매발톱을 보았습니다.
초롱꽃 ▼
큰까치수염 ▼
큰조아재비 ▼
참좁쌀풀 ▼
명아주개떡버섯 ▼
단풍취 ▼
여로 ▼ ▲
긴산꼬리풀 ▼▲
며느리밥풀? ▼
짚신나물 ▼
하늘말나리 ▼▲
산꿩의다리 ▼
둥근이질풀 ▼▲
노루오줌 ▼
박쥐나물 ▼▲
죽은 나무등걸에 노루귀와 둥글레 가 . . . ▲▼
매발톱 꽃은 지고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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