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선녀폭포계곡길 20210326 꿩의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청계산 선녀폭포계곡길 20210326 꿩의바람꽃, 복수초

[ 옛골굴다리->TANGO立간판->산자락길->선녀폭포->3거리->힐링의숲->명상의숲->혈읍재 : 원점회귀 ]

방송에서 코로나19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자꾸만 자꾸만 이야기하니 먼 산 가기가 신경쓰이고 더 늦기 전에 봄꽃이나 보러가자.  주말에는 비가 온다고하여 청계산 선녀폭포길을 다녀왔습니다. 폭포까지는 산자락길이고 선녀폭포 부터는 산길 같은데 오늘은 제법 물이 흐르기도 하지만 "힐링의숲"과 "명상의숲"이 있는 등산로 남쪽은 거의 평평한 건곡(乾谷)이 많습니다. 

처음 상적천 옛골로를 벗어나 빌라가 있는 언덕에서 현호색, 그리고 고깔제비꽃을 만나고, 포장도로 TANGO간판 앞에서 산길로 들어섭니다. 산자락길 옆 양쪽으로 숲개별꽃 군락지가 있고 노루발(아직 꽃 없음), 현호색, 산괴불주머니를 만나고 계곡과 만나는 지점에서부터 혈읍재 아래 갈림길까지 꿩의바람꽃이 때로는 많이 또는 조금씩 계속하여 피어 있고 산괭이눈도 여러 군데 피어있습니다. 그리고 복수초를 두 곳에서 보았고 혈읍재동사면에 홍노루귀가 피어 있습니다. 흰제비꽃, 남산제비꽃과 '중의무릇'도 한 번 만났는데 꽃들이 모두 너무 작아서 등산하면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꿩의바람꽃은 등산로 옆에도 자주 피어 있습니다. 두리번거리며 꽃을 찾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양지꽃 ▲ 흰제비꽃 ▼

흰제비꽃 ▲ 남산제비꽃과 고깔제비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