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청계산 20210612 갱매폭포

큰산happypapa 2021. 6. 13. 17:34

청계산 20210612

 

[ {청계산입구역->옛골종점->}옛골굴다리->청계산길제6구간 산문->市界능선->헬기장->돌문바위->매바위->매봉->막계암봉->막계계곡->갱매폭포->옥녀봉->원터골갈림길->능선길->원터골굴다리{->청계산입구역} ]

 

청계산길 제6구간 산문을 통과하여 조금 걷다보니 때죽나무꽃을 만나고 조금 경사가 있는 구간을 잠간 지나면 걷기 좋습니다. 헬기장 밑에서 털중나리 꽃봉오리를 보고 막계계곡에서 벌깨덩굴 미니어쳐 같은 아주 작은 꽃을 만났는데 골무꽃(키: 10~15cm, 꽃지름: 6mm 정도)이라고 합니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내려가다 갱매폭포 위쪽에서 골무꽃, 싸리꽃, 땅비싸리꽃을 담았습니다. 싸리꽃을 자세히 보니 가로 꽃지름이 6mm 정도입니다. 갱매폭포는 아직 물이 많지 않은데 외국인 가족이 여럿 쉬고 놀고 합니다. 대공원 후문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이 좋고 이곳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도 좋고 대공원에서 계곡의 상류로 바로 가는 길도 좋습니다.

 

갱매폭포에서 옥녀봉을 오르는 길에서 노루발 넷이 꽃을 피우고 있었고 조금 더 오르다가 꽃이 활짝 핀 털중나리를 만나고 조금 더 오르다가 봉오리를 달고 있는 털중나리를 또 보았습니다. 원터골 가는 능선에서 의아리꽃을 만나고 그 후 바위취꽃도 담아 보았는데 멀리 보면 가위처럼 그냥 흰 꽃잎 두 개가 보이는데 가까이 보니 꽃잎 5개중 2개가 가위이고 3개는 짧고 분홍반점이 있고 꽃받침도 5개 입니다. 굴다리를 지나 전봇대처럼 서있는 기상정보판의 대기온도가 33도, 습도가 33%인데 습도가 낮고 아직 지구가 덜 달구어져서 더운 줄 몰랐습니다.

청계산.옛골.매봉.갱메폭포.옥녀봉210612102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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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서능선 중간 전망바위에서▲▼

 

7월에는 아마 아래 사진 같이 . . . 

전에 갔을 때는 막계동구간 진입이 어렵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잘 막아놓은 것을 누군가 조금 손보아 놓아서 신경쓰이지만 진입했고 잘 걷고 옥녀봉밑에 도착하니 여기도 잘 막아 놓았는데 방법이 없어 유격훈련 철조망통과 하였습니다.

나라 땅을 점령하여 서울대공원을 운영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청계산 주능선까지 철조망을 쳐놓는 것은 부당하다고 사료됩니다. 철조망 설치하느라고 비용도 많이 들텐데 . . . 국공이 백두대간 곳곳과 각 정맥의 곳곳을 비탐방으로 정해놓고 등산국민을 범법자로 만드는 것도 부적절하다고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