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0240512 성벽(城壁)
[ 산성로타리(버스종점)->북문->연주봉옹성->서문->제6암문(수어장대 부근->남문->제1, 2, 3남옹성->제9암문(성안으로 들어감)->제10암문->제11암문->동문앞->산성로타리 ]
성벽을 보고 왔습니다. 북문은 쓰러질 것 같지 아니하던데 전부 철거하고 복원했는데 좋습니다. 북문 밖에서 연주봉옹성 까지 가는 동안 부채마(노란 종 모양의 꽃이 8월 개화 ), 졸방제비꽃, 무리지어 깨알만한 꽃을 달고 있는 안개꽃 같은 꽃마리, 쇠별꽃, 풀만 무성한 족도리풀이 있었고 성벽의 기린초는 5월 하순에는 예쁘게 피어 화사할 것 같습니다. 연주봉옹성부터 서문까지는 (덩굴?)참꽃마리, 은방울꽃 등을 보았고, 서문에서 남문으로 가는 구간에는 기린초와 고들빼기가가 성벽에 무성하고 점나도나물, 뱀딸기, 미나리냉이, 참꽃마리, 타래붓꽃, 땅비싸리는 겨우 하나를 보았는데 역시 5월 하순이면 제법 많을 것 입니다.
남문에서 동문까지는 쪽동백이 많이 피었는데 아직 야구방맹이 같은 꽃봉오리도 많습니다. 빨간 병꽃도, 층층나무도 꽃이 피었고, 제10암문 안쪽에는 샤스타데이지가 예쁘게 피고 금계국은 모두 봉오리뿐인데 곧 멋지게 필 것 같습니다. 보통 하얀 꽃의 반 정도 크기의 연록색 산딸나무꽃도 피었습니다. 제11암문 부근에는 풀솜대, 벌깨덩굴꽃이 피었고, 대부분 천남성이 잎이 큰데 이곳에서 잎과 꽃대가 조화롭게 자란 천남성도 보았습니다. 국수나무는 곳곳에 깨알 같은 봉오리가 무수히 달리고 앙증스런 꽃이 하나 둘 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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