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운동 좋아하다 무릎인대 다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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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기자ysw@clubcity.kr
가을철 야외활동 늘면서 십자인대 파열 환자 잇따라
활동적인 젊은층 일수록 손상 심해 수술 경우도
통증·출혈 거의 없는 관절내시경 재건술 효과
주말 마다 회사 축구 모임에 참석하는 유동균씨(29)는 얼마전 시합 도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려다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극심한 통증과 부종에 시달렸다.
얼음찜질을 응급조치해 통증은 많이 사라졌으나, 계단을 오르거나 뛸 때마다 불안정한 느낌이 있었고 운동 후 무릎이 아파서 관절전문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전방십자인대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뜻하지 않는 사고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예기치 않게 급격히 자세를 변경하거나 넘어져 무릎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발생하기 쉽다.
십자인대는 무릎관절 안에 있는 구조물로 전방과 후방에 두개가 십자 형태를 이루며 활액막에 싸여 있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중앙 앞쪽에 있으며 무릎이 앞으로 빠지거나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운동 후 무릎에 통증이 올 때는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상태로 오래 방치해두었을 경우 관절 사이에 있는 반월상연골이 파열되고 관절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닳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십자인대가 파열할 경우 전부 수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고령이거나 사무직종에 종사하며 운동을 거의 즐기지 않는 경우, 30∼40% 이하의 불완전 파열로 뒤틀림이 적고 동반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재활치료를 통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젊고 활동적인 연령층은 십자인대가 파열했을 경우 자연치유가 잘 되지 않는 것은 물론 반월상연골파열, 퇴행성관절염 등 2차 질환까지 발전 될 수 있으므로 수술이 필요하다.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법으로는 "관절내시경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이다.
재건술에 사용되는 인대 종류는 두 가지가 있다.
환자 본인의 인대를 사용하는 "자가 건"과 다른 사람이 기증한 "동종 건"이다.
자가 건은 무릎힘줄이나 허벅지 힘줄의 일부를 채취하여 만든 것으로 수술하고 난 후 거부반응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다.
동종 건은 피부절개 부위가 작아 미용적인 측면에서 좋다.
수술은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통증이 거의 없다.
송상호 관절전문 웰튼병원 원장(사진)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은 수술만 받고 곧바로 손상된 무릎이 완치 되는 것은 아니다"며 "수술 후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재활이 뒷받침 된다면, 일상생활 및 운동복귀 등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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