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유명산 산행 메모 20120211

큰산happypapa 2012. 2. 14. 09:21

 

 

07:47 집을 나서다

08:02 판교역①번출구 도착

08:06 신분당선 승차 1-1번문

08:21 양재 3호선 환승

08:32 고속터미널 도착

08:36 7호선 승차

09:04 상봉역 도착. 친구들 만나다

09:20 중앙선 승차

10:05 아신역 하차

10:35 37번국도 선어치 고개 도착(택시 4인 15,000). 유명산포장마차에서 커피. 아이젠 착용.

10:50 소구니산 방향으로 산행 시작.

12:03 농다치고개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12:16 소구니산

13:32 유명산 정상

15:21 배너미고개[산행 완료] - 4시간30분 걸렸다.

배너미고개->고읍냉면 택시 이용 4인 15,000.-원

고읍냉면->아신역 걸었다. 가깝지 않다.

 

 

선어치고개->소구니산->농다치고개에서오는 길과 만나는 ‘ㅏ’자갈림길->유명산->패러글라이딩연습장으로 왼쪽으로 비켜서 배너미고개 도착

 

 

아주 천천히 지방연소산행(?)을 하였기 때문에 정상에서 부터는 시계를 보지 않았다.

선어치고개에서 유명산까지는 능선길이 매우 마음에 들었고, 아무 걱정 없는 인간이 되어 평온한 기분으로 걸었으나 땀나지 않는 산행은 처음이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정상에서 하산코스는 패러글라이딩연습장을 지나면서 임도 같은 도로를 걸어서 별로였지만, 국이가 전에 와 본 기억으로 눈이 많다고 해서 계속 걸었는데 음지는 그나마 눈이 좀 있었지만 양지는 흙탕이다.

그런데 선어치고개에서 올라서 부터 중간에 농다치고개와 배너미고개를 양쪽으로 표시한 이정표가 2개였으니 내려가는 길도 본래 등산로였는지?

우리는 빨간 점선을 따라 산행했는데 또 간다면 하산코스는 초록색 점선을 이용하면 되겠고, 북사면으로 눈이 많은 유명산자연휴양림 쪽으로 하고, 운동량이 모자란 사람은 휴양림에서 선어치고개로 가는 등산로도 있다. 조금 길게는 배너미고개와 농다치고개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 조금 지나 신북리 복동마을로 내려가는 능선길을 택하면 좋겠다. 그 이정표를 지나 엉터리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능선길을 보며 여기로 가면 어떤지 물었던 능선이다.

 

눈이 오면 유명산이 선자령 같다고 하드니, 오르는 길은 서울산보다 눈이 많았고 발자국 없는 곳을 밟으면 20cm 전후의 깊이로 빠진다. 하산길도 음지는 눈 쌓인 높이가 비슷하다. 배너미고개의 산행이 끝나는 지점에 대문이 있고 사유지라고 쓰여 있다.

 

그러니까 산길을 뭉개어 임도처럼 만들어 놓고 마운틴바이크를 타고 오르내리는 길을 이정표는 2번이나 안내 하는데 지도에는 등산로로 표기되어 있지 않고 네이버지도를 많이 확대하면 등산로 표시와 다르게 하얗게 나타난다.

 

선이, 규, 일이, 춘이가 잘 걸었고 세도, 중이도 잘 걸었고, 국이도 템포를 조절해가며 잘 걸었다.

춘이가 발이 시리고 저린 다고 하더니 아이젠 밴드를 느슨하게 한 후 괜찮다고 한다. 발이 시리고 저린 상태를 지속하면 체질에 따라서는 혈액순환장애 때문에 다리에 쥐가 날 수도 있다.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사나사계곡에서 시작하는 백운봉 산행도 한 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 유명산을 862m이지만 백운봉은 940m이고 그 위 장군봉은 1,055m이고, 그 위로 용문산은 1,157m이다. 30여년전 용문산을 어느 코스로 올랐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