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7 천관산(장흥)
[ 장천재->선인봉->금강굴->구정봉->환희대->연대봉->봉황봉->장천재 ]
산행거리 : 7.68km
소요시간 : 4시간 25분
이동시간 : 3시간 47분
휴식시간 : 38분(요기 시간 포함)
좋은 날씨였고, 예기치 않은 지인이 동행하게 되고 건장하신 산길샘카페의 동편님도 만나고 . . .
환희대와 연대봉 사이 능선은 억새꽃이 피면 장관일텐데 . . .
산은 변산 같이 뾰쪽한 바위나 자갈너덜이 많아 걷기가 편치 않고 걷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당초 루트에 있던 구룡봉(왕복)은 가지말자는 동행(버스에서 만난 지인)의 유혹에 넘어가기로 결정해서 빼먹고 환희대와 연대봉에서 우리 사진도 담고 동행님이 다른 사람들의 사진 찍어달라는 부탁을 흔쾌히 수용하면서 조금 지체 했고 종료지점 전에서 흐르는 물에 헹군 수건으로 대충 땀을 닦고 윗옷을 갈아입은 시간을 소비했지만 버스출발 시간 35분 전에 하산했다. 조금 짧았다 싶지만 구룡봉을 다녀오고 사진 찍느라고 시간을 소비했다면 모두가 기다리는 버스에 오를 뻔 했다.
동편님은 계획코스보다 2km 이상 더 걷고도 비슷한 시간에 하산하셨으니 어느새 건각이 부러운 나이가 되었나보다.
천관산(天冠山)이란 이름은 천관보살이 머무는 곳이란 뜻에서 유래한 것이지만
들쭉날쭉한 기암이 마치 하늘의 관을 닮아 있으니 딱 맞는 이름이다.
http://blog.daum.net/bok-hyun/826
천관산20180707115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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