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산 20200305
이매역2번출구 출발, 원점회기
지난 일요일에는 Corona-19 때문에 등산가는 것을 걱정하는 이가 있어 9살 손자와 ‘Hip스모’ Push-up 등을 하였는데, 끈질기게 달려드는 손자와 hip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엉거주춤하다보니 스쿼트 자세가 되었고 계속하니 제법 운동이 되었지만 하루 이틀 지나니 역시 등산을 해야 . . . 그래서 또 앞산을 올랐습니다.
버스도 지하철도 안타고 내 것 아닌 것은 아무 것도 만지지 않았습니다. 띄엄띄엄 50여분의 산객과 지나쳤는데 全區間 툭 터진 공간이고 숨을 헐떡거리지 않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말 시키는 것이 반갑지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인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산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신 분도 있습니다. 바로 앞에서 침 튀기며 말 시킬 수도 있겠지만 요즘 TV에서 말하는 사회적거리 이상을 유지하였습니다. 마스크 안 쓰고 숨을 헐떡거리는 산객이 있을 수 있는 구간은 바람 방향도 신경쓰고 더 많이 떨어져 걷거나 마스크를 써야겠지요.
집에서 원점회귀 : 10.63km, 이매역 원점회귀 : 9.18km.
이매역 원점회기 만도 청계산 원터골-매봉이나 청계산 옛골-이수봉보다 산행거리가 더 깁니다. 솔밭쉼터와 새마을연수원 갈림길에서 가보지 않았던 새마을 연수원 쪽으로 산허리를 걸어 연수원갈림길에서 정상으로 올랐는데 이 길이 무언가 마음에 듭니다.
정상아래 100m 쯤에서 오색딱따구리 한 쌍을 만나 찰칵했는데 사진에는 없군요. ㅎ 날아가 버렸는지, 올려다보느라고 다른 곳을 담았는지. 박새도 아니고, 동고비도 아니고, 딱새도 아니고 곤줄박이 비슷한 새를 보았는데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살금살금 걸어 나무를 옮겨 앉는 오색딱따구리를 좇아 다니고 2종류 이상의 박새, 동고비, 곤줄박이 비슷한 새를 좇아다니느라고 시간이 삼사십분 정도 더 걸렸습니다.
'코로나19'가 빨리 소멸되어 나라가 안정되고 멀리 큰 산을 오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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