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20250326 紫노루귀, 그리고 남한산성 이야기피었을까? 하고 갔는데, 앗! 피었다. 낙엽 속에 삐끔 보이는 것들이 있으니 아직 조금 이른 것인지 그리 많지는 않고, 재작년에 보니 줄어든 느낌이어서 작년에는 찾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누군가가 이끼를 가져다 놓은 곳도 있고, 누군가가 낙엽을 치우고 깨끗이 청소(?)해 놓기도 했습니다. 왜 발가벗기듯이 사그리 없애버리는지? 자꾸만 이리저리 손질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 . . 靑노루귀 라고 부르는데 靑색이 아니고 자색(紫色, 순우리말 보라색)이 맞는 것 같다. 자주색(紫朱色, purple)이 아니면 청자색(靑紫色, violet)이나 그 중간도 되겠으니 그냥 자색(紫色) 이나 보라색이 맞는 것 같다. 자노루귀 보다는 보라노루귀가 어떨까? 남한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