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9

남한산성 20250326 노루귀

남한산성 20250326 紫노루귀, 그리고 남한산성 이야기피었을까? 하고 갔는데, 앗! 피었다.  낙엽 속에 삐끔 보이는 것들이 있으니 아직 조금 이른 것인지 그리 많지는 않고, 재작년에 보니 줄어든 느낌이어서 작년에는 찾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누군가가 이끼를 가져다 놓은 곳도 있고, 누군가가 낙엽을 치우고 깨끗이 청소(?)해 놓기도 했습니다. 왜 발가벗기듯이 사그리 없애버리는지? 자꾸만 이리저리 손질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 . . 靑노루귀 라고 부르는데 靑색이 아니고 자색(紫色, 순우리말 보라색)이 맞는 것 같다. 자주색(紫朱色, purple)이 아니면 청자색(靑紫色, violet)이나 그 중간도 되겠으니 그냥 자색(紫色) 이나 보라색이 맞는 것 같다. 자노루귀 보다는 보라노루귀가 어떨까? 남한산성..

산행2&야생화 2025.03.28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4) 기타 - 피기 시작한 꽃들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너덜겅(4) - 기타 - 피기 시작한 꽃들  암괴도 있는 너덜겅인 펑퍼짐한 계곡.  발자국 따라 걸으면 바위 뒤나 나무 뒤에 있는 꽃은 모르고 지나치고 꽃이 작은 만큼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만주바람꽃이 2개소에만 있었는데 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바위를 건너뛰며 다니는데 바위윗면이 수평이 아니니까 발바닥이 매우 아프다. 넝쿨성 식물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그리고 복수초는 듬성듬성 많이 있었고, 애기괭이눈, 현호색, 앉은부채, 미치광이풀, 노루귀는 마치 Sample처럼 한곳/하나만 보았습니다. 한 두 개 본 것은 차츰 많아지고 홀아비바람꽃도 필 것이고 산괭이눈, 피나물꽃과 얼레지, 족도리풀, 앵초, 산자고, 중의무릇도 차례로 ..

산행2&야생화 2025.03.24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3) 복수초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너덜겅(3) - 복수초 복수초는 상류쪽에 듬성 듬성 많다. 암괴도 있는 너덜겅인 펑퍼짐한 계곡. 발자국 따라 걸으면 바위 뒤나 나무 뒤에 있는 꽃은 모르고 지나치고 꽃이 작은 만큼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바위를 건너뛰며 올라가서 만나는데 바위윗면이 수평이 아니니까 발바닥이 매우 아프다. 넝쿨성 식물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산행2&야생화 2025.03.24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2) 만주바람꽃 + 꿩의바람꽃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너덜겅(2) - 만주바람꽃 + 꿩의바람꽃너덜겅 같은 펑퍼짐한 계곡. 발자국 따라 걸으면 바위 뒤나 나무 뒤에 있는 꽃은 모르고 지나치고 꽃이 작은 만큼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만주바람꽃이 2개소에만 있었는데 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바위를 건너뛰며 다니는데 바위윗면이 수평이 아니니까 발바닥이 매우 아프다. 넝쿨성 식물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2)-1 만주바람꽃 : ▼ 꽃지름이 다른 바람꽃의 반 정도. 천마산에도 피는데 . . .(2)-2 꿩의바람꽃 : ▼

산행2&야생화 2025.03.24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1) 너도바람꽃

예봉산[경기 남양주] 20250323 너덜겅(1) - 너도바람꽃 약한 비탈 같기도 한 펑퍼짐한 계곡에 너덜겅 처럼 검은 돌들이 널려 있어서 - 적절한 말을 찾지 못해서 너덜겅이라고 이름 붙이기로 했습니다. 발자국 따라 걸으면 바위 뒤나 나무 뒤에 있는 꽃은 못 보고 지나치고, 낙엽을 저벅저벅 밟고 다니면 낙엽 속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는 꽃을 밟을 수가 있습니다.  꽃이 작은 만큼 처음에는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만주바람꽃을 2개소에서만 보았는데 길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바위를 건너뛰며 다니는데 바위윗면이 수평이 아니니까 발바닥이 매우 아픕니다. 넝쿨성 식물에 걸려 넘어지기도 하고 . . .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그리고 복수초는 듬성듬성 많이 있었고, 애기괭이눈, 현호색, 앉은부채, 미치광이풀,..

산행2&야생화 2025.03.24

탄천, 운중천 봄꽃 20250320

탄천, 운중천 봄꽃 2025032몇 번 찾아보아도 아니 보이더니, 눈내린 꽃샘 추위 때문에 언제 만나려나 했더니, 오늘 봄까치꽃과 냉이꽃 그리고 꽃다지꽃을 만났습니다. 봄까치꽃을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바라보다가도, 이 꽃의 정식 명칭만 떠올리면 금세 마음이 상한다. 아직도 이 들꽃 이름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의 충격이 남아 있다. 이 꽃의 정식 명칭은 '큰개불알꽃'이다. 이름이 너무 저속해, 그때는 이게 정말 정식 명칭일까 의심했다. 아니길 바랐다.큰개불알이라는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마키노'라는 이름의 일본인 식물학자가 붙인 것이다. 큰개불알꽃의 열매가 '개의 음낭'을 닮았다 해서 이름을 그렇게 붙였다고 한다. 학자가 지은 이름치고는 너무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일본인으로서는 나름 진지한 태도를..

산행2&야생화 2025.03.20

청계산[서울] 20250314 노루귀

청계산[서울] 20250314 국사봉西谷 노루귀 2월의 폭설과 한파 때문인지 작은 봄아씨들 개화가 10여일 늦은 것 같습니다. 전에는 이맘때면 여러 곳에 화사하게 피었었는데 두 곳에 5~7군데 정도 한 두개 또는 서너 개가 듬성듬성 있을 뿐입니다. 흰노루귀도 많았었는데 2개 밖에 못 보고 . . . 몇일 후 또 가면 많이 핀 것을 볼 수 있을텐데  . . .경사가 심하여 천천히 조심조심하여 2구간의 막산행으로 두 계곡을 연결하여 하루에 끝냈습니다.  개체수가 줄어드는 것 으로 보이는데 서식지를 마구잡이로 돌아다녀서(?)인지 황폐해지는 것 같고,  철조망이 적군인양 마구 훼손하여 흉하기도 합니다.

산행2&야생화 2025.03.15

청계산[서울] 20250314 변산바람꽃

청계산[서울] 20250314 국사봉東谷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은 전에는 이맘때면 화사하게 피었었는데 한 곳에 10군데 정도 한 두개 또는 3개가 듬성듬성 있을 뿐입니다. 2월의 폭설과 한파 때문인지 작은 봄아씨들 개화가 10여일 늦은 것 같습니다. 몇일 후 또 가면 많이 핀 것을 볼 수 있을텐데 봄에 가볼 곳도 많고 . . .경사가 심하여 천천히 조심조심하여 막산행한 구간도 있는데 이젠 막산행이 만만하지 않습니다.개체수가 줄어드는 것 같고 서식지가 황폐해지는 느낌인데 전에는 서너분이 작대기로 낙엽을 휘젓는 것도 보았었고 발딛는 자리도 살펴야하는데 마구잡이로 돌아다니면 . . . 오늘은 그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철조망을 마구 훼손하여 흉하게 보이는 것도 있었습니다.

산행2&야생화 2025.03.15

수리산[경기 안양] 20250308

수리산[경기 안양] 20250308 길 없는 길 그리고 변산바람꽃 작년 여름에 수리산 지도를 보다가 "이렇게 넘어가는 길을 한 번 찾아봐야지" 했던 길을 가보았습니다. 도로에서는 들머리가 보이지않아서 적절한 들머리를 확인하기 위하여 산자락길 1.13km를 걷고 나서 군포e비즈高정류장->광천약수터->상연사祥然寺->주능선안부鞍部->장수샘->수암천/산천계곡입구->군부대도로로 올라가다가, 산은 일찍 어두워지기 때문에 4시 35분에 군포로 다시 넘어 가는 것을 포기하고 한남정맥길 갈림길 못 미쳐 뒤돌아 병목안3거리로 하산. 다음에는 광천약수터에서 오른쪽으로 능선으로 길을 잡아보려 합니다. 예정했던 대로 장수샘으로 내려가는 안부에 정확히 도착했지만 처음 가본 길은 점선으로 표시된 지도가 있는데 산에는 길이 없다고 ..

산행 2025.03.11